[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부터 농산업분야 4차산업 농업인 육성을 위해 ICT활용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품목특화 전문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첨단농업시설을 운용할 수 있도록 ICT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과정이다.
2015년 토마토를 시작으로 지난해 딸기, 버섯, 양돈 교육과정을 추가 운영했었으며, 올해에는 파프리카, 장미, 낙농을 추가해 총 7개 교육과정으로 확대 운영한다.
실습, 컨설팅, 토의 중심 ICT 첨단기술 활용교육이 진행되며, 우수 교육생은 국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해 해외 농업전문가로부터 선진국 첨단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사회관계망(SNS)을 통한 학습조직을 운영하여 강사와 교육생들간 노하우와 지식을 실시간으로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춰져 있다.
토마토·딸기·장미는 5월부터 9월까지, 파프리카·버섯은 6월부터 9월까지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낙농·양돈은 6월부터 11월로 운영할 예정이다.
품목당 2~3기 과정을 운영하며 기수별로 15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생은 해당 품목을 재배·사육한 경력과 ICT 시설 보유 수준 등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리 농업도 4차산업 혁명의 흐름에 맞추어 융복합 인재 육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품목특화 전문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리 농업의 첨단화·전문화를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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