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 학과 실무형 전공교육 확대, 취·창업 교육·정보 제공"
"가족회사 제품, 기획부터 시제품까지 All-set지원 프로그램"
"지역문제발굴 해결, 시민대상 외국어·IT강좌, 자격증반 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가 2017년 정부 최대 지원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이하 LINC+) 사업에 선정돼 산학협력을 통한 학생들의 취·창업과 700여개 가족 회사들의 경쟁력 제고에 적극 나서는 등 지역의 성장 발전을 선도한다.
특히, 호남대는 LINC+ 선정으로 정부로부터 향후 5년간 200억원을 지원받아 △산업체 요구 맞춤형인재 육성 △가족회사 제품의 기획-생산까지 All-set 지원 프로그램 운영 △ 지역사회 산업·문화·경제 등에 이르는 다양한 특화사업으로 학생 취창업과 가족회사 기술개발 및 매출증대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 하게 된다.
사업 1차년도인 올해에는 전체 45개 학과 가운데 34개 학과 재학생들의 전공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Case Study, 캡스톤디자인, 실무형 스튜디오, 현장실습학점제 중심의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해 학생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한다.
또 LINK Zone 운영을 통해 산업체와의 정기적인 만남을 주선하고 정보교환 및 상시 취업 연계, 중국어 등 외국어 교육, 해외 인턴십·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특강, 취업캠프, 자격증 취득, 현장견학 등 취업촉진프로그램과 창업 강좌, 아이템 경진대회, 창업동아리 등 단계별 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가족 회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된다. 호남대학교는 가족회사 종합기업지원센터(IICC)를 구축해 가족 회사들의 제품개발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제품 기획부터 시제품 완성까지 ‘All-set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한다.
또한, 공용장비센터를 운영해 가족회사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 장비를 대학이 구입해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하고 가족업체 재직자 교육, 중국기업진출 지원 및 마케팅 세무 등도 적극 지원하게 되며 호남대 재학생 졸업 후 취업 연계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광주전남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특화산업과 특강도 운영된다. 종합기업지원센터(IICC)에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전담 조직을 구성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과제를 찾아 해결책을 모색하는 창의활동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 등 지역사회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문제발굴 지원, IT기초교육인 S/W코딩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공자학원의 중국인 원어민 교수를 활용한 시민대상 중국어 강좌를 실시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어교육을 통한 한국 문화 이해, 3D프린터 초중고 기술교육, 자격증취득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연구, 문화관광콘텐츠 지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콘텐츠 개발 연구 및 전통시장 활성화 등의 밀착지원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한다.
호남대학교 양승학 LINC+사업단장은 “LINC+사업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융복합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분야의 안정화된 인력수급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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