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이 야구팀 롯데를 향한 변함없는 응원을 보냈다.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보안관’ (감독 김형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주연배우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과 연출을 맡은 김형주 감독이 함께했다.
영화 초반, TV를 통해 롯데의 야구시합 장면과 더불어 배우 김성균이 대사로 "NC로 갈아타라"라는 씬이 등장한다. 야구 롯데팀의 열성팬으로 알려진 배우 조진웅에게 소감을 묻자 그는 "주변에 NC팀으로 가신 분들이 좀 있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다. 상당히 가슴이 아프다. 그 친구와는 야구를 안 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롯데는) 작년 시즌이 힘들었던 시즌이다. 대호도 없고 이를 갈고 있었다. 이번에 팀을 재건해서 올 시즌 기대하고 있다"며 "영화에 롯데가 패배하는 장면을 꼭 넣어야 했는가 싶다. 많은 롯데 팬들은 마음 아팠을 거다. 올가을 야구 가봤으면 좋겠다. 롯데 파이팅!"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 대호(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 종진(조진웅)을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5월 3일 개봉.
이슈기획팀 the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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