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서울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24일 소개했다.
우선 어린이날(5월5일)에는 보라매공원과 월드컵공원, 어린이대공원에서 대규모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남산공원, 북서울꿈의숲 등에선 가족 단위의 어린이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원 수가 정해져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예약하는 것이 좋다. 참가비는 무료다.
또 단오(양력 5월30일)를 맞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길동생태공원은 다음 달 28일, 보라매공원은 다음 달 30일에 단오행사를 연다. 쑥떡 만들어 먹기, 앵두씨 멀리 뱉기, 창포물에 머리감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두근두근 놀이마당’(보라매공원·5월13일), 어린이 ‘페이퍼 토이전’(서울숲·5월3~7일), ‘제6회 천호공원 철쭉축제’(천호공원·5월13~14일)도 열린다. 또 자녀와 함께 우리나라의 역사, 문화, 전통놀이, 예의범절을 배울 수 있는 역사 문화 프로그램 행사도 준비 돼 있다. 또 농사, 가드닝, 양봉 체험을 할 수 있는 도심 속 아침농부교실, 꼬마정원사, 꿀벌체험 등도 있으니 골라가는 재미를 한층 더 했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과 참가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와 서울의 산과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최광빈 시 푸른도시국장은 “공원은 자연도 즐기고 학습도 하고 가족애도 찾는 최적의 장소”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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