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헨리 소사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올 시즌 KIA 타이거즈와 첫 번째 맞대결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LG(11승9패)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14승6패)와의 시즌 세 번째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소사는 6이닝 5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1패)을 거뒀다. 소사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1.06으로 떨어뜨리며 kt 라이언 피어밴드(1.16)를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첫 등판한 KIA 선발 정동현은 2.1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LG는 1회말 공격에서 루이스 히메네스의 2점 홈런(5호)으로 먼저 점수를 뽑았다.
히메네스는 3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추가 득점에 기여했다.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간 후 오지환의 땅볼 때 2루에 진루했고 양석환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LG는 4회와 5회 2점씩 추가하며 7-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KIA는 8회초 안치홍의 적시타로 1점을 뽑으며 영패를 면했다.
히메네스는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양석환과 임훈은 3안타씩 쳤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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