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지난해 "국정원이 송민순 쪽지를 밝힐 수 없다면 이것은 정치적 의도임이 분명하다"면서 "일말의 조작이나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면 국정원은 문 닫을 각오를 해야 한다"고 밝힌 것이 화제다.
지난해 송 전 정관의 회고록이 이슈로 불거지자 김 의원은 자신의 공식 블로그에 '송민순 쪽지 국정원 문 닫을 각오하라'며 글을 시작했다. "문재인은 지난 대선에 검증을 마친 후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반대진영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실체 없는 공격뿐이다"라면서 "북한에서 온 쪽지를 송민순이 공개한다?, 까면 깔수록 국정원은 어려워질 뿐이다"라고 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정원 출신 김병기가 말합니다."라면서 "송민순 쪽지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있다면 국정원은 문 닫을 각오를 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 의원은 국정원 인사처장 출신으로 지난 20대 총선 당시 문재인 전 대표에 의해 정치계에 입문했으며, 현재는 더불어민주당(서울 동작구 갑) 국회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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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본부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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