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김성환)가 구청 대회의실 등 공공시설을 주민들에게 개방,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시설의 유휴공간 개방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행정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공공시설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동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구시청, 동명동 카페거리 등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평일 야간(오후 6시 이후)과 주말 및 공휴일에 구청 주차장을 무료로 전면개방하고 있다.
또 320석의 대회의실을 비롯해 민방위교육장, 컴퓨터 및 전산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전산교육장, 각 동 회의실을 면적에 따라 소정의 사용료를 받고 개방하고 있다.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는 사용료가 면제되며 65세 이상노인,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는 사용료 50%를 감면한다.
지난 18일에는 지역 학부모단체인 ‘광주엄마가달린다’가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 대비 부모특강을 개최하기도 했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주민들이 공공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열린 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