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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어린이날 대세 장난감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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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토이에 신규 애니메이션 캐릭터 고루 인기
예년보다 앞당긴 마케팅 행서 선보이며 대목잡기 분주

유통가, 어린이날 대세 장난감 찾아라 일렉트로마트 킨텍스점에서 고객들이 스마트토이를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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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다음 달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선물 수요와 황금연휴가 맞물린 대목을 맞아 오랜 기간 사랑받은 고전 제품부터 최신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토이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예년처럼 독보적 인기를 얻는 '대세 캐릭터'가 사라진 가운데 새로운 기능이나 개성을 담은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에서는 다양한 선물용 완구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고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가장 대표적인 품목은 '스마트 토이'다. 스마트 토이란 장난감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정보기술이 더해진 것으로 움직이는 로봇을 스마트폰으로 조작하거나 대화가 가능한 완구다.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 이어 2018년부터 초등학교 코딩교육 의무화 등 흐름에 발맞춰 최근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이기도 하다.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는 글로벌 스마트 토이시장이 지난해 4조9400억원에서 2018년 9조2300억원으로 두 배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내시장은 50억원 수준으로 앞으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마트에서는 일렉트로마트를 통해 스마트 토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데 현재 약 20종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 올해 1~3월 관련 제품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11%에 달한다.

유통가, 어린이날 대세 장난감 찾아라 터닝메카드

일렉트로마트는 최근의 시장 성장세를 반영해 별도의 스마트 토이 존을 만들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대표 상품은 로봇회사 스피로가 출시한, 스타워즈 캐릭터 'BB-8'를 애플리케이션으로 조종할 수 있는 미니어처 로봇이다. 미국 로봇 전문기업 원더워크숍이 개발한 교육용 코딩(프로그래밍) 로봇인 '대시앤닷'도 인기다. 코딩교육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러닝 리소스의 '코드앤고 로봇마우스'도 20일부터 판매된다.


최근 새롭게 방영되는 애니메이션을 앞세운 신규 캐릭터 완구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터닝메카드의 신규 시리즈인 '터닝메카드 W 시즌2'는 지난 3월부터, 공룡을 소재로 한 파워레인저의 신규 시리즈인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브레이브'는 지난 4월부터 방영되고 있다. 라바를 제작한 완구 회사 투바앤에서 출시한 공룡 소재 만화 '다이노코어 시즌2'는 3월부터 새롭게 선보였다.


롯데마트가 완구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어 올해도 침체기에 들어섰던 남아완구의 매출은 4월 들어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애니메이션 효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4월 현재 롯데마트의 판매 10위권 완구를 살펴보면 터닝메카드, 파워레인저, 다이노코어, 베이블레이드, 헬로카봇 등 신규 방영과 관련된 제품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에서도 고전 제품으로 소비자 지갑 열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과 토이저러스는 완구시장의 대표적 스테디 셀러 '바비'를 앞세웠다. 바비인형의 모회사인 마텔사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8일부터 한 달간 잠실점 에비뉴엘과 광복점 갤러리를 통해 다양한 시대의 바비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과 토이저러스에서는 유명 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가 루이비통 모피를 입고 있는 바비 인형도 판매(6만원) 판매한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는 어린이날 기획전을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일찍 시작했다. 황금 연휴를 앞두고 고객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온라인 마케팅을 서두른 것이다. 11번가 역시 교육로봇을 비롯한 스마트토이 등을 선보이고 다양한 할인쿠폰을 마련하는 행사를 지난 17일부터 진행중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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