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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우리銀 1Q 서프라이즈 실적 타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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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분기 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한 우리은행이 주식시장에서 연일 상승 행진 중이다.


20일 오전 9시43분 현재 우리은행은 전일 대비 50원(0.35%) 오른 1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연일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은 지난달 31일부터 우리은행 주식 순매수 기조를 지속 중이다. 우리은행 주가는 전날 장중 1만425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전날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지배회사지분 기준) 637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3.8% 증가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다.


우리은행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요인은 적정 수준으로 자산이 증가하면서도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했고, 비이자이익이 대폭 증가했다는 데 있다. 점포와 인력의 축소를 통한 비용절감도 요인이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우리은행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높였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표면적인 실적이 크게 개선됐고 내용면에서도 더욱 양호한 실적"이라며 "올해 전체 실적으로도 이익모멘텀이 클 뿐만 아니라 수익성 측면에서 은행권 평균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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