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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유럽 VC 자금조달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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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기술력을 갖춘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벤처캐피탈(VC) 자금조달에 파란불이 켜졌다.


소형 풍력발전기 제조 기술이 있는 국내 스타트업 에너윈코리아는 19일 영국 엑센트리가 진행하고 있는 '고 웨스트(Go West) 프로그램' 대상 기업으로 선정돼 유럽 최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육성기관)인 런던 '레벨39' 입주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엑센트리는 지난 2월부터 레벨39 입주해 고 웨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 선정 작업을 진행했으며, 최근 최종 선정을 완료해 해당 기업에 통보했다.


고 웨스트 프로그램 참여 기업은 레벨39에 입주한 다른 스타트업과의 주기적인 교류 기회와 함께 영국 및 유럽 금융사 및 기업과의 비지니스 미팅 기회를 얻게 된다. 아울러 영국 및 유럽 현지 VC과의 투자유치를 위한 미팅을 할 수 있으며 영국 및 유럽에 기술 IP 및 특허등록 자문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기준 23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레벨39에 입주해 있으며 이중 25% 이상이 'Series B' 이상의 투자(약 30억원 이상)를 받아 ‘유니콘클럽(기업가치 1조원대의 스타트업)'으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KTB솔루션 등 7개 핀테크 업체가 지난해 10월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레벨39에 입주해 물꼬를 텄다.


오영록 에너윈코리아 대표는 "엑센트리 영국 본사로부터 고 웨스트 대상 기업으로 선정돼 5월1일부터 레벨39에 입주해 3개월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도 좋다는 통지를 받았다"며 "유럽 벤처캐피탈 자금조달의 창구가 열리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 자금 30억~100억원 조달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영국에 법인을 세우고 제품을 만들어 유럽 수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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