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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오리온, 中 제과사업 실적 악화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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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NH투자증권은 19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 제과 사업의 부진으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71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오리온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3%, 23.9% 하락한 5730억원, 9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제과사업의 부진이 실적 부진의 주 원인"이라며 "지난해 말 기준 전사 매출의 56%, 영업이익의 60%를 차지하는 중국 제과사업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3%, 29%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전년대비 이른 춘절로 관련 수요가 4분기에 선반영돼 생긴 매출 공백에다가 3월 이후 중국 내 한국브랜드 불매 움직임으로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국내 제과 부문의 매출액이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되었고, 베트남과 러시아의 제과사업의 성장도 양호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은 압도적인 비중의 중국사업 부진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오리온의 밸류에이션과 주가움직임은 장기적으로 중국 사업의 성과와 밀접하게 연결돼있다"면서 "투자매력 회복을 위해서는 중국 사업의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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