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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최저가·배송경쟁 안하겠다…신선식품으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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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수식 없애고 기본에 충실할 것"
상품설명 직관적으로 바꾸고 맛·신선도 관리 강화

홈플러스 "최저가·배송경쟁 안하겠다…신선식품으로 승부수" 고객들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신선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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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홈플러스가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기본기'로 꼽히는 신선식품의 품질강화에 나선다. 그간 최저가 및 배송경쟁에 치우쳤던 유통·온라인 업계의 마케팅 전략과 차별화를 두는 동시에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복안이다.

홈플러스는 연중 캠페인으로 '신선의 정석'을 론칭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선식품 품질강화를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고집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으며,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홈플러스의 신선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신장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온라인몰과 비교해 대형마트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 그 중에서도 홈플러스가 가장 자신있는 카테고리가 바로 신선식품"이라며 "또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신선식품의 품질관리에 집중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국내·외 산지 및 유통 전문가들과 협업해 신선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를 조사하고, 산지 수확·포장·운송·진열 등 유통 전 과정을 개선하고 있다. 각 품목별로 고객 클레임, 반품율, 폐기율을 분석하고 바이어·협력사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세운 가설을 산지·협력사 방문, 소비자 조사,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검증 후 실제 각 유통단계에 적용했다.

홈플러스 "최저가·배송경쟁 안하겠다…신선식품으로 승부수" 고객들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신선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매장에서는 불필요한 포장이나 수식을 없애고 품질에만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 수박의 경우 소비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구매 조건은 '당도'다. 이에 따라 100% 비파괴 당도 검사를 진행하고 전문 선별사가 엄선한 것만 판매한다. 바나나는 높은 곳에서 자랄수록 더 달기 때문에 700m 내외 고산지에서 자란 제품만을, 양상추는 햇빛을 받으면 품온(品溫)이 올라 쉽게 무르기 때문에 새벽에 수확한 상품을 들여왔다.


오렌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오렌지 중에서도 고당도 상품만, 프리미엄 고당도 사과 역시 당도 14브릭스 이상만 엄선했다. 한우는 DNA 검사를 통해 진짜 한우인지를 확인하고, 전복은 깨끗한 완도 바다에서 1000일 이상 키운 청정 전복을 고집했다. 홍보 전단에는 해시태그(#)를 활용해 오렌지의 경우 ‘#100%고당도_선별’, 한우는 ‘#진짜한우인지_DNA까지검사’, 전복은 ‘#깨끗한완도_바다에서키운’ 등 주요 상품들의 특징을 짧으면서도 직관적으로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캠페인 론칭을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프리미엄 바나나(스위티오·감숙왕, 1.6KG 내외) 4490원 ▲100% 당도선별수박(국내산) 5~6kg 1만5900원, 6~7kg 1만7900원 ▲프리미엄 고당도사과(4~6입, 봉, 국내산) 7990원 ▲파프리카(개/국내산) 990원 ▲1000일 청정 전복(3마리, 대, 국내산) 9990원 등을 선보인다.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은 "고객들에게는 온 가족이 모여 한 끼 식사를 나누는 시간이 가장 소중한 만큼, 홈플러스가 최고의 즐거움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 경영전략"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밥상을 만들고 '신선식품'하면 바로 홈플러스를 떠올리게 하자는 목표로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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