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김홍걸";$txt="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size="550,302,0";$no="201704180954298410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의 '문재인 후보가 DJ(김 전 대통령)을 골로 보냈다'는 발언에 대해 아주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18일 오전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며 "표현 자체가 정당의 대표이신 분이 쓰실 말씀은 아니다. 또 대북송금 특검 때문에 건강이 악화됐다고 했는데 (김 전 대통령이) 퇴임하자마자 건강이 안 좋아진 것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가 문 후보의 공격 최선봉에 서 있는 점에 대해 김 위원장은 "국민의당 측에선 요즘 안철수 후보에 대한 검증공세가 격화되니까 민주당 측이 네거티브를 한다는 식으로 불평하는데 민주당이 시작한 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선 최대 변수가 호남 표심이라는 분석에 대해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일단 호남에서 저희가 앞서 있고, 광주에 와서 보니 확실하게 정권교체할 수 있는 승자가 될 수 있는 쪽을 밀어주자 하는 마음이 강하기 때문에 문 후보 쪽으로 표가 쏠리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오히려 국민의당이 앞으로 호남을 중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당 중앙당과 안 후보는 수도권·영남 쪽의 보수표, 즉 문 후보쪽으로 쉽게 오지 않을 표들을 공략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안 후보가 사드배치 문제라든가 개성공단 문제 등에서 우경화를 보이고 있어 김대중 정신을 어떻게 계승하다고 하는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어머니인 이희호 여사의 입장에 대해선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 그는 "어머니야 야권으로 정권교체돼, 아버지의 과거 업적이 이명박·박근혜정권에서 훼손됐던 업적이 복원되는 것을 바라고 계신다"면서도 "어머니가 정치적으로 어느 쪽이다, 이런 말씀은 드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측근인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과 차남인 김현철 국민대 교수의 지지 선언에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보였다. 그는 "과거 3당 합당 후에, 특히 부산·경남 지역에서 우리 민주개혁 세력이 많이 무너졌다"며 "저희 아버지나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께서 안타까워 하셨는데 다시 모일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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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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