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5월까지 코카콜라, 삼성전자, KT의 캠페인을 통해 성화봉송 주자를 선발하고 있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을 슬로건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11월 1일부터 101일 동안 전국 2,018km를 7,500명의 봉송 주자들을 통해 전국을 누빌 예정이다.
평창올림픽 성화는 오는 10월 24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돼 일주일 동안 그리스 전역을 돌고 나서 10월 31일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평창 대표단에 전달된다.
조직위는 17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 김기홍 기획사무차장, 김연아 홍보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화 봉송 경로 및 성화봉송 주자 선발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한 지역별 특색을 살린 해녀·황포돛배·로봇·거북선 등 다양한 성화봉송 방법은 관심을 끌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올림픽 성화는 5천 년 찬란한 역사가 깃든 대한민국 곳곳의 명소를 환하게 비추게 될 것"이라며 "국민과 전 세계인이 함께 동계스포츠를 향한 꿈과 열정에 새로운 불꽃을 지피는 특별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겨의 여왕' 김연아 홍보대사도 "많은 사람이 평창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해 특별한 경험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성화봉송 주자에 다문화가정, 장애인, 소외계층, 사회 공헌자 등도 선발할 계획이다. 성화봉송 주자는 유니폼을 무상으로 받고, 성화봉 구매 권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및 조직위원장 명의의 참여 증서도 받는다.
디지털뉴스본부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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