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예산 2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문체부는 올해 예산 337억원을 편성했지만 7개 동계종목단체의 국외 전지훈련 확대와 장비전문가 영입 등을 위해 20억원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고 17일 전했다.
문체부는 지난 1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경기력향상지원단'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종목단체들은 썰매종목 장비 보관 부지 제공, 우수선수 귀화 추진, 행정 인력 추가 지원 등의 건의사항을 제기했고 문체부는 관계 기관과 협의해 종목단체들의 건의사항을 신속히 조치했다.
경기력향상지원단 제2차 전체회의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문체부 이형호 체육정책실장 주재로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6~2017 시즌과 평창동계올림픽을 1년여 앞두고 치러진 사전점검대회(테스트이벤트)에서 우리 선수들이 거둔 경기 성적을 분석하고,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 전망과 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문체부, 대한체육회, 평창조직위, 강원도, 한국스포츠개발원, 7개 동계종목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경기력향상지원단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제기하는 요청에 대해 종목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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