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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 단독 콘서트, 태극기 두른 크리스 마틴…'픽스 유' 세월호 참사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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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 단독 콘서트, 태극기 두른 크리스 마틴…'픽스 유' 세월호 참사 위로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 사진=콜드플레이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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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가 한국 팬들에게 온몸으로 고마움을 표현했다.

1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COLDPLAY)'가 열렸다. 콜드플레이가 데뷔 이후 한국에서 처음 가진 단독 콘서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날 콜드플레이는 주경기장을 가득 메운 한국 관객 4만5000여명과 함께 호흡하며 약 2시간 동안 콘서트를 이끌었다.

콜드플레이 보컬 겸 피아노 크리스 마틴은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한국 팬들을 위한 서비스를 아끼지 않았다.


'한국에 와서 그대들의 미소를 봐서 행복하다. 나는 '강남스타일' 춤을 좋아한다'는 가사가 포함된 'South Korea Song'을 부른 것은 물론 태극기를 몸에 감고 무대를 날아다니는 등 한국 사랑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콜드플레이가 약 20여곡의 노래를 선사하는 동안 한국 팬들은 특유의 '떼창'으로 화답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무대는 크리스 마틴의 '픽스 유(Fix You)' 무대였다. '픽스 유'는 크리스 마틴이 전처 기네스 펠트로가 부친상을 당했을 당시 이를 위로하기 위해 만든 곡이다.


앞서 크리스 마틴은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슬픔을 공감하면서 노래하겠다"며 세월호 참사 3주기에 대한 애도를 표한 바 있다. 크리스 마틴이 '픽스 유'를 부르는 동안 무대에서 노란 종이가 흩날려 세월호를 연상시켰다.


한편 티켓 오픈 2분 만에 전석 매진이 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모은 콜드플레이 콘서트는 당초 1회로 예정돼 있었지만, 한국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1회 공연이 추가돼 16일 2회차 공연을 펼친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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