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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유행성이하선염 증가 추세…예방수칙 준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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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4~6월 사이 증가

수두·유행성이하선염 증가 추세…예방수칙 준수 필요 ▲수두는 4~6월 사이에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자료제공=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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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봄철 수두·유행성이하선염의 환자증가에 대비해 어린이는 예방접종을 하고 단체생활 할 때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매년 4∼6월과 10∼이듬해 1월 사이 환자발생이 늘어난다.


수두는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물집)가 1주일가량 발생한다. 수포성 병변의 직접접촉이나 호흡기분비물의 공기전파를 통해 감염된다. 유행성이하선염은 무증상 감염이 20%를 차지하는데 증상이 있는 경우 귀밑 이하선(침샘)부위가 붓고 1주일가량 통증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다.

최근 6세 이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에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봄철 유행 시기에 접어들어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접종을 완료하면 감염병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만일 감염이 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수두·유행성이하선염 증가 추세…예방수칙 준수 필요

질병관리본부는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에서의 감염병 예방과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수칙 준수를 주문했다.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켜야 한다.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집단유행을 막기 위해 감염 환자는 전염기간 동안에는 등원·등교(학원 등 사람이 많은 장소 포함)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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