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투게더오픈 둘째날 안시현 등 3명과 공동선두, 장하나 9위, 이정은6 12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아림(22ㆍ하이트진로)이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14일 경기도 용인 88골프장 나라사랑코스(파72ㆍ658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삼천리투게더오픈(총상금 9억원) 둘째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공동선두(4언더파 140타)를 유지했다. 베테랑 안시현(33)과 루키 박민지(19ㆍNH투자증권), 국가대표 이소미(18ㆍ금호중앙여고) 등 3명도 이 그룹에 합류해 우승에 도전한다.
공동선두로 출발해 버디 3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5번홀(파5) 더블보기로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지만 7~8번홀 연속버디로 잃어버린 타수를 만회했다. 후반에는 14번홀(파4) 보기로 잠시 주춤했다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다음 라운드를 기약했다. 정규투어 2년 차 선수로 개인 최고 성적은 작년 이 대회에서 거둔 8위다.
안시현이 3언더파를 쳐 리더보드 상단을 점했다. 작년 6월 한국여자오픈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통산 3승째를 기대할 수 있는 자리다. '해외파' 장하나(25ㆍ비씨카드)가 5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9위(2언더파 142타)로 도약했고, '롯데 렌터카 챔프' 이정은6(21ㆍ토니모리)는 공동 12위(1언더파 143타)에서 2연승을 노리고 있다. 이승현(26ㆍNH투자증권)과 고진영(22ㆍ하이트진로)은 공동 19위(이븐파 144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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