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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B손보·KB캐피탈 완전 100% 자회사 편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KB금융지주가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의 주식을 다음달 12일 까지 공개 매수하고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KB금융지주는 공개매수 종료 후 잔여지분에 대해서는 KB금융 주식과 주식교환을 진행한다. 오는 6월 15일로 예정된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의 임시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 7월 3일 주식이 교환될 예정이다. 이후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은 상장 폐지되고 KB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현재 KB금융지주는 KB손해보험의 지분은 39.81%를, KB캐피탈의 지분은 52.02%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KB금융지주의 KB손해보험 공개매수가격은 이날 종가 대비 17.9% 높은 가격인 주당 3만3000원이다. KB캐피탈은 주당 2만7천500원으로 이날 종가 대비 7.8% 비싸다.

교환비율은 KB손해보험은 1주당 KB금융 0.5728700주, KB캐피탈은 1주당 KB금융 0.5201639주로 교환할 수 있다.


KB금융지주는 주식교환 진행 시 KB금융 주식가치가 희석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신주 발행 없이 기존에 보유 중인 자기주식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자회사 지분확대를 추진하면서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최대한의 선택권을 부여하기 위해 공개매수와 주식교환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며“이후 주총을 거쳐 상장폐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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