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김영만(45)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김영만 감독은 2013~2014시즌 도중 감독대행을 맡았고 2014~2015시즌부터 정식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다.
정식 감독 데뷔 첫 해 팀을 챔피언 결정전에 올려놓았고 이후 두 시즌 동안에도 꾸준히 플레이오프에 팀을 진출시켰다. 하지만 정식 감독이 된 후 플레이오프에서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 했다.
2014~2015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모비스에 1승도 거두지 못한채 4연패로 무너졌고 2015~2016시즌에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오리온에, 2016~2017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또 다시 모비스에 3전 전패로 무너졌다.
정규시즌 성적은 좋았지만 큰 경기에 약한 약점을 보였다.
올해 계약이 만료된 감독 중 이상민 감독과 유도훈 감독은 각각 삼성, 전자랜드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새 감독을 찾는 팀은 동부와 LG다. LG도 전날 김진 감독과 재계약 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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