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3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 주목할만한 시선, 미드나잇 스크리닝, 특별 상영 등 부문별 초청작을 발표했다.
‘옥자’는 거대 동물 친구를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턴, 제이크 질렌할을 비롯해 안서현, 변희봉 등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설경구, 임시완 주연의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과 김옥빈, 신하균 주연의 ‘악녀’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진출했으며, 홍상수 감독의 신작 ‘클레어의 카메라’는 특별 상영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17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열린다. 지난 제 69회 칸영화제에는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4년 만에 공식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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