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12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가 배치된 지역의 도내 관계자 3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찬회는 초ㆍ중ㆍ고등학교에 배치된 원어민 영어어보조교사에 대한 복무관리를 강화하고 각 국의 조세조약 및 국내 세금 관련 법규, 급여, 연말정산에 대한 담당자들의 정보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연찬회에서는 광주지방국세청 법인납세과 박정환 계장을 강사로 초청해 원어민교사의 연말정산 및 세금 등에 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례별 연수를 실시했다.
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복무관리와 효율적 활용을 위해 자체 제작한 '2017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초청ㆍ활용 처음부터 끝까지’책자도 배부됐다.
연찬회에 참석한 화순오성초 임미란 주무관은 “그동안 원어민 보조교사 관련 법규를 몰라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이번 연찬회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어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용덕 교육진흥과장은 “원어민 보조교사를 잘 관리하는 것은 우리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함양에 있어 기본이 되는 업무이다”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이 안정적으로 교육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초ㆍ중ㆍ고등학교에 346명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배치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글로벌 인재로서의 기본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업 컨설팅을 통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교수·학습 능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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