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두 번 출루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얻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8(21타수 5안타), 출루율은 0.360을 각각 기록했다.
두 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2회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섰다. 연속 볼 4개를 골라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5-0으로 앞선 4회에는 2루수 땅볼로 잡혔다. 6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깨끗한 좌전 안타를 때렸고 8회에는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5-0으로 앞서가던 텍사스는 7회와 8회 1점씩 추격당했고 9회말 대거 3점을 내주며 끝내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연장 10회 말 1사 1, 3루에서 나온 에인절스 카를로스 페레스의 끝내기 스퀴즈 번트에 당해 5-6으로 역전패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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