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까지 고비즈코리아로 온라인 신청…성과제고 위해 패키지 지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해외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2017년도 '온라인 수출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온라인 수출지원사업은 온라인 수출관 패키지, 검색엔진 마케팅 패키지,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 검색 엔진마케팅, 온라인 구매오퍼 사후관리 등 5개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지난해 중기청에서 발표한 온라인수출활성화 대책의 성과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패키지사업을 도입하고 지원 사업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온라인 수출관 패키지는 영문 및 다국어로 상품페이지를 제작한 후, 국내 대표적인 기업간거래(B2B) 사이트인 고비즈코리아와 글로벌 e-마켓에 등록해 홍보·바이어발굴·인콰이어리 대응·거래지원 등을 일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검색엔진 마케팅 패키지는 외국어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해당 홈페이지가 구글 등 해외유력 검색포털에 상위노출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지원과 검색엔진마케팅 사업이 결합됐다.
사업참여에 따른 기업부담금은 검색엔진마케팅패키지 130만원, 외국어홈페이지제작 40만원, 검색엔진마케팅 100만원이며, 그 외 온라인 수출관 패키지와 온라인 구매오퍼 사후관리사업은 전액 무료다.
온라인 구매오퍼 사후관리 사업을 제외하고 각 사업간 중복신청이 가능하나, 참여는 1개 사업만 할 수 있다.
중기청과 중진공의 온라인 수출지원사업은 국내 대표적인 B2B 사이트인 고비즈코리아를 기반으로 해외바이어 발굴 및 유효 인콰이어리 수신 등 다양한 온라인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4397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구본종 중진공 마케팅사업처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인터넷 및 결재수단의 발달로 온라인을 활용한 수출규모가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중진공이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고비즈코리아를 통해 다음 달 5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업이 많으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마케팅사업처, 고비즈코리아 고객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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