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13일부터 1개월간 '제1회 4차 산업혁명 선도 소비재 융합제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피부인식이 가능한 거울, IT와 애니메이션을 융합한 블록, 무선충전장치를 설치할 수 있는 조립식가구 등 소비재 융합아이디어와 제품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다. 산업부는 우수 작품에 대한 전시, 사업화 기회를 제공해 수출확대 계기까지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분야는 창의·혁신적인 ‘융합아이디어’ 공모와 수출가능 단계로 시장성 있는 ‘융합제품’ 공모 등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융합제품 분야는 양산 가능한 완제품도 제출해야한다.
수상규모는 9점이다.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3개 수상작을 최종 선정하고, 제품분야에서는 10개 제품을 1차 선발한 후 오는 6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 현장에서 피칭대회를 개최해 6개 수상작을 결정한다. 해외 약 10개국의 바이어 20개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현장투표를 할 예정이다. 선정된 아이디어와 제품은 수출대전 개막식에서 시상한다.
이원희 산업부 무역협력과장은 “소비재와 이업종, 서비스 등의 경계를 창조적으로 허물고 융합 아이디어와 제품을 적극 활성화해, 소비재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것이 긴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발한 수상작들에 전시·상담, 해외진출 등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부여해 새로운 수출동력 확보 및 창업 활성화의 계기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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