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선대위원 전체회의 참석…文·安 비판하며 '안보 프레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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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문채석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11일 "이제 탄핵은 잊어버리자"며 "우리가 의도를 했든 안했든 이제는 '탄핵대선'에서 '안보대선'으로 프레임이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양재동 더케이아트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핵심선거대책위원 전체회의에서 "일방적으로 불리하던 탄핵대선이 이젠 안보대선으로 바뀌었다. 프레임이 바뀐 이 안보대선에서 국민들은 우리를 지지하게 된다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선은 메시지 전쟁이고 프레임 전쟁이다. 대선 후보가 일일이 지역을 방문할 수 없다. 스킨십도 할 수가 없다"면서 "결국 국민들로 하여금 후보가 어떤 메시지를 던지느냐, 그 후보의 생각을 읽고 투표장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좌파한테 정권을 넘길 수 없다는 그 대명제 하나만으로 모든 보수우파 진영이 단결을 해야만 하는 역사적인 책무가 있는 것"이라며 "지난날의 감정, 개인의 정치 성향을 갖고 왈가왈부하기 시작하면 정권이 좌파한테 넘어간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역사 앞에 죄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후보는 "안보 혼란을 가져온 장본인은 호남 1중대 중대장 문재인, 그리고 호남2중대 중대장 안철수"라고 야권의 두 유력 후보에 대한 공세를 펼쳤다.
그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두고 북한과 중국 눈치를 보는 바람에 중국에서 경제적인 제재를 가했다"면서 "중국이 '다음 집권이 유리한 집단에서 사드 배치를 반대한다'고 생각해서 자신있게 경제 제재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위 좌파 1, 2중대가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중국에 가서 중국 정부하고 공동의 보조를 취하는 바람에 안보 대위기가 오게 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후보는 "핵에는 핵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 핵을 가진 나라와 가지지 않은 나라는 전력의 비교가 무의미하다"며 전술핵 재배치를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바뀐 안보 프레임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대선을 치러내느냐에 따라 강력한 우파 정부가 탄생하느냐, 좌파 정부가 탄생해서 나라의 북핵 위기가 계속되느냐가 달려있다"며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킨다"는 말로 맺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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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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