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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지방환경청, 진안군 국가예산 확보 공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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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지방환경청, 진안군 국가예산 확보 공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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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분야 시설점검과 국가예산 의견수렴 등 소통행정"

[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 ]진안군과 새만금지방환경청이 전북, 충청권 150만 주민의 생명수인 용담호 수질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진안군은 11일 새만금지방환경청과 함께 정수장 시설을 점검하고 용담호 수질 보전을 위해 2018년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신규 사업의 국가예산 확보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시설 점검에는 조병옥 새만금지방환경청장과 관련부서 임직원이 동행, 이항로 진안군수가 직접 안내를 맡아 현황설명과 함께 내년도 신규 사업의 국비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진안군은 노후상수관로 393억원, 하수도시설 425억원, 비점오염저감시설 176억원,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 32억원 등 총 1,026억원의 내년도 환경분야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국가예산 확보에 힘쓰고 있다.


조병옥 청장의 현지 방문은 양 기관의 꾸준한 소통행정의 결실이라는 분석이다. 직접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환경정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진안군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돼 진안군의 국가예산 확보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항로 군수는 “용담호를 비롯한 진안의 청정 자연을 보전하여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이에 필요한 국가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새만금지방환경청의 많은 배려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건의했다.


조병옥 청장은 “모든 정책에서 환경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진안군의 환경보전 노력에 감사드린다”며?만 주민의 생명수인 용담호를 보다 안전하게 지켜나가기 위한 노력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조 청장은“경험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용담호 수질 관련 국가예산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며 진안군과의 공조를 약속했다.


한편, 진안군은 쓰레기 3NO 운동, 우렁이농법, 친환경제설제 등 군민자율수질관리와 더불어 광역상수원인 용담호 주변과 섬진강 상류지역의 수질개선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용담댐 담수가 시작된 2002년 이후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기준 이하의 수질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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