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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의 4강, 그 달라진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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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 2009년에는 선수로 4강 플옵 경험
오늘 오리온과 1차전 "물러서지 않을 것"

8년만의 4강, 그 달라진 무게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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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이상민 감독(45)은 8년 만에 4강 고지를 밟았다. 2009년에는 선수로, 이번에는 감독으로.

삼성은 11일 고양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과 플레이오프(5전3선승) 첫 경기를 한다. 이상민 감독은 "최근 몇년간 4강 문턱에서 아쉬웠던 적이 있었다"면서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했다. 4강 플레이오프는 이상민 감독에게도 새로운 도전이다. 이 감독은 지난 2014~2015시즌 삼성을 맡아 첫 시즌에는 꼴찌를 했지만 지난 시즌 5위, 올 시즌 3위를 했다. 그는 "즐기겠다"고 했지만 속으로는 반드시 이기겠다고 생각할 것이다.


빠른 농구로 승부를 걸 가능성이 크다. 김동광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64)은 "이상민 감독은 선수시절 빠른 공격을 주도하던 가드였다. 감독으로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 감독은 시즌 중에도 리바운드를 한 다음 전방으로 패스를 길게 연결, 속공으로 득점하는 훈련을 많이 했다. 하지만 시즌 중에는 완성된 형태가 아니었다. 김 위원은 "리카르도 라틀리프(28)의 단독 속공이 많다. 가드들의 패스로 착착 진행되는 속공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김동광 위원은 "이 감독의 노하우가 늘었다"고 했다. 6강 플레이오프가 좋은 예다. 이 감독은 인천 전자랜드에 1승2패로 몰리자 주전 가드 김태술(33)을 빼고 주희정(40)과 이동엽(23)을 기용해 분위기를 바꿨다. 마이클 크레익(26)이 4차전까지 개인플레이를 일삼아 팀을 어렵게 했지만 버리지 않았다. 크레익은 "동료와 먼저 손발을 맞춘 뒤 개인플레이를 하자"는 이 감독의 설득에 다른 선수가 됐다. 그는 5차전에 15득점ㆍ4리바운드ㆍ6어시스트를 했다.


이상민 감독은 "오리온은 까다로운 상대"라고 했다. 삼성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오리온을 상대로 2승4패를 기록했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플레이오프 경험(통산 24승)이 풍부하다. 이긴 경기만도 이상민 감독(4승)의 여섯 배다. 하지만 이 감독은 "농구는 해봐야 안다"고 했다. 김동광 위원은 "오리온이 삼성보다 강하지만 1차전 결과에 따라 흐름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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