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이엘케이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8에 포스터치(Force Touch) 센서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생산·출하는 올해 2분기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 회사가 출시하는 ‘포스터치’ 센서는 정전방식의 감압식 센서로 갤럭시S8 전면에 장착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포스터치가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전면 커버글라스 아래쪽에 장착되는 형태이며 화면을 누르는 압력에 따라 기능이 실행되는 센서로 저압본딩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포스터치는 사용자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적용된 기술이다. 단순 터치가 아니라 일정한 강도나 힘으로 누를 때 홈 버튼 기능이 작동하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포스터치가 조만간 업계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갤럭시S8 포스터치 적용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갤럭시S8의 판매량이 시장 예상치인 4000만대 초반을 넘어서 5000만대 수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삼성부품 계열사들에 대한 긍정적인 실적 개선 전망이 증권가로부터 나오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엘케이의 실적도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