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오더 수량 완판 앞두고 긴급 리오더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금강제화에서 전개하는 이태리 패션 브랜드 브루노말리가 올해 봄ㆍ여름 시즌 신상품으로 선보인 '로지 I' 핸드백이 완판을 기록했다.
브루노말리는 로지 I 핸드백의 누적 판매량은 1500개라고 10일 밝혔다.
로지 I는 브루노말리의 아이코닉 백 10번째 이니셜 라인으로, 모던하고 클래식한 디자인과 고급 가죽 원단이 특징이다. 1차 오더 수량 완판을 앞두고 지난 8일 긴급 리오더에 들어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입소문을 탄 계기는 '고소영 가방'으로 불리면서부터다. 지난 달 드라마 '완벽한 아내' 제작지원과 함께 주연 배우 고소영이 착용한 모습이 방송된 후 구매 문의가 쇄도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봄 정기세일'까지 맞물리면서 드라마 방송 이후 판매율이 급격히 상승하는 효과를 보였다. 가격은 미디엄 49만8000원, 미니 42만8000원.
브루노말리 관계자는 "장기불황과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패션업계 역시 매출 감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핸드백 1500개가 단기간에 완판 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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