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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기억하겠습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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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겠습니다=저자는 포토저널리스트다. 그는 1981년부터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오가면서 원자폭탄 피해 실태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약 7만 명에 달하는 조선인이 피폭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일본은 물론 한반도에 사는 피폭자들을 취재했고, 일본의 식민지 지배로 인한 피해자 800여 명을 만났다. 저자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취재하면서, 자신에게 여성이나 타민족에 대한 차별의식이 있는지 자문했다. 그 결과 일본의 과거를 일본인이 직접 기록해야 하며 할머니들의 분노와 슬픔을 정면에서 마주하겠다고 결심했다. 이 책에는 세상을 떠난 남한 여성 아홉 명과 북한 여성 열한 명의 증언과 사진을 담았다. (이토 다카시 지음/안해룡·이은 옮김/이토 다카시 사진/알마/2만2000원)

■사진으로 읽는 하늘과 바람과 별=윤동주의 전 생애를 가족, 소년기, 청춘, 유학, 옥, 죽음,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주제에 맞춰 40개의 글과 208장의 사진으로 정리하여 그의 삶을 아우르도록 했다. 책에는 세종미술관에서 전시하지 못한 사진까지 포함되어 있다. 윤동주100년포럼은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시인협회 민윤기 회장을 비롯한 시인과 교수들 그리고 그동안 윤동주를 사랑하고 그의 진면목을 알기 위한 연구를 꾸준히 해 온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다. (윤동주100년포럼 엮음/스타로고/1만2000원)


■2017 다보스 리포트=다보스 포럼의 올해 주제는 ‘소통과 책임 리더십’이다. 4차 산업혁명발 ‘신세계’가 초래한 노동시장 변화로 인해 유연한 대응, 책임지는 리더십이 필요해졌다. ‘보호주의의 회귀’를 알린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과 ‘세계화에 대한 반기’를 든 브렉시트로 인한 ‘신세계 무질서’ 역시 새로운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 올해 포럼에는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를 비롯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 등 글로벌 리더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혼돈의 시대’에 대해 치열한 토론과 고민을 했다. 이 책은 그 내용을 담았다. (박봉권·노영우·박용범·이덕주 지음/매경출판/1만6000원)

■서양 철학사와 함께하는 패턴 인식 독서법= ‘한 달 안에 패턴 인식 독서법 완성하기’. 10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말을 제외하고 이틀에 1강씩만 읽으면, 한 달이 지나 패턴 인식 독서법을 익히게 된다. 고대 철학의 입구인 ‘신화’부터 시작하여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는 물론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를 비롯하여 중세 시대 철학까지 이어서 나온다. 그러니 이 책은 서양 철학사와 함께하면서 그 패턴을 분석하며 책을 읽어가는 독서법이다. 한 강의가 끝날 때에는 ‘독서 10계명’이 각각 하나씩 소개되면서 책과 독서와 관련한 일상 속 이야기가 펼쳐진다. (조선우 지음/책읽는귀족/1만6000원)


■용감한 이집트 왕자= 3,000년 전 이집트에서 파피루스 종이 위에 상형문자로 쓴 전래동화를 이집트 상형문자 연구자 강주현이 번역했다. 이야기의 배경은 이집트가 아닌 메소포타미아다. 아시리아와 히타이트 및 쐐기문자 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전통 예술 양식을 연구와 고증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강주현 지음/정인출판사/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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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잇! 다 생각이 있다고= 친구 네 명이 늦은 밤 숲 속을 살금살금 움직인다. 새 한 마리를 잡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새가 알아차리지 못하게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는다. 그 고요하고 숨 막히는 분위기를 제일 뒤에 서 있던 키가 가장 작은 친구가 깬다. “안녕, 짹짹아?” 새를 잡으러 왔는데 새에게 인사를 하는 법이 어디 있나! 나머지 친구 세 명이 주의를 준다. “쉬잇, 조용히 해!” 다시 살금살금, 천천히, 살며시 다가가서 “하나, 둘, 셋…….” 푸드득! 새는 친구들을 따돌린 채 유유히 날아간다. 말놀이의 즐거움에 선명하고 강렬한 색채와 감각적인 디자인을 더한 어린이책. (크리스 호튼 지음/노은정 옮김/비룡소/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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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5일 오전 찾은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만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제사상이 영정사진도 없이 쓸쓸하게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고, 빈소 옆 마련된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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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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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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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해 동안 무연고 사망자 6000여명…9년새 5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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