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두산베어스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두린이날' 이벤트를 한다. '두린이날'은 두산이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팬들을 위해 올해부터 도입한 행사다.
선수단은 이날 원년 우승의 추억을 담은 올드 유니폼, 모자, 헬멧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경기 전인 12시 30분부터는 주장 김재호와 투수 유희관이 중앙 출입문에서 '두린이'를 대상으로 특별 사인회를 한다.
어린이 팬들은 선수단 편의시설도 견학할 수 있다. 12시 50분부터 약 20분간 방송실, 더그아웃, 웨이트장, 라커룸, 실내연습장 등 야구장내 모든 시설을 돌아본다. 사연을 통해 당첨된 어린이팬 한 명은 경기 당일 선수들을 소개하는 일일 장내 아나운서를 맡는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그라운드에서 '베이스 러닝(Base Running)' 이벤트를 한다. 어린이들이 내야를 한 바퀴 돈 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행사다. 팬 사인회와 편의시설 견학, 장내 아나운서 체험을 원하는 팬들은 7일 오후 3시까지 이메일(doosanevent@gmail.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본문에는 반드시 참가 희망 이벤트와 이름, 생년월일, 보호자 전화번호, 신청사유를 함께 적어야 한다. '베이스 러닝'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 팬은 1루 내야 안내데스크에서 참가권을 수령하면 된다. 선착순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두산베어스 홈페이지(http://www.doosanbear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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