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749건 영농기 이전까자 90%이상 마무리 목표
영농 분야 1회 추경예산 사업 ‘실시 설계단’ 가동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올해 본예산 및 제1회 추경예산에 반영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749건을 영농기 이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4일 밝혔다.
2~3천만 원의 소규모 예산을 투입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미흡하고 낙후된 지역의 주거환경과 영농 활동, 관련된 불편사항 등을 개선하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올 상반기 본예산 82억 원을 들여 시민 불편사항과 관련된 숙원사업 367건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금년도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 당시 제시된 주민건의사항 382건은 1회 추경 예산 91억 원을 확보하고 3개 반 15명으로 구성된 자체실시설계단을 본격 가동해 현장 조사 및 실시 설계를 진행 중에 있다.
시는 현장 조사 때, 마을 이장과 지역 주민, 기술직공무원을 동참시켜 주민생활 및 영농시설 이용자 의견을 실시설계에 적극 반영하고 동일한 사업장내에서 예산 및 행정력이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1회 추경예산 사업은 본격적인 농번기철을 감안, 영농 밀착 시설인 용배수로 정비·농로포장 등이 포함된 232건에 대해 우선적으로 설계·발주하는 체제를 구축해, 주민 불편 최소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마상익 건설과장은 “올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749건의 90%이상을 상반기 중 마무리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마무리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지역 주민생활 환경이 현저히 개선 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등으로 영농철 농업분야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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