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2017년 상반기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 시작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3월 20일부터 오는 4월말까지 질병 등의 사유로 생계가 어려운 시민을 발굴해 지원하는 ‘2017년 상반기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주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은 지난 2015년 초 강인규 시장의 특별지시로 시작해 올해 3년 째 실시 중인 복지 분야 특수시책이다. 이번 조사로 발굴되는 지원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나주시희망복지지원단이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은 읍·면·동 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민간 복지위원을 통해 발굴 된 대상자를 전산 자료인 ‘행복e-음 시스템’의 확인 작업을 거쳐, 나주시 주민생활지원과 직원들이 가정 방문, 현지 실태조사를 실시, 해당 가정에 필요한 지원이 이뤄진다.
발굴된 가정에는 생계·주거 및 의료 급여가 지원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책정 또는 3개월 간 생계·주거를 위한 긴급지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나주시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실적은 총 94가구 133명이다.
강인규 시장은 “정부는 물론 자치단체의 다양한 복지정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복지사각지대가 수시로 발생하는 현실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복지 대상자 발굴과 지원을 통해 저소득 시민의 안녕을 위한 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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