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베테랑 필 미컬슨(미국)이 선수들의 볼 마킹 문제를 지적했다는데….
마스터스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도 일부 선수들이 볼 마킹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2~3인치(5.08~7.62cm) 앞으로 가는 선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ANA인스퍼레이션에서 렉시 톰슨(미국)이 볼 마킹을 위반해 4벌타를 받은 시점이다. 다만 "톰슨의 행태를 지적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규칙 위반에 대해 아무런 지적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는 미켈슨은 "이런 고의적인 행동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면서 "투어에서도 선수들에게 주의를 환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볼 마킹을 대충하는 선수들에게 "사전에 경고하거나 원래 위치에서 퍼트하도록 바로 잡아줘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미켈슨은 6일 밤 김시우(22ㆍCJ대한통운), 라파엘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와 1라운드를 시작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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