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기획재정부는 오는 5~6일(현지시간) 필리핀 세부에서 '아세안+3(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다음달 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아세안+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전 마지막 회의로, 세계와 역내 경제상황을 점검하고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등 역내 금융협력 주요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CMIM은 지원국 미달러화와 요청국 자국통화간 통화스왑을 통한 유동성 지원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지난 2014년 7월 발효 이후 최초 정기점검이다.
CMIM 모의훈련 결과 등을 반영해 우리나라가 공동의장국인 2018년 5월 ASEAN+3 재무장관 미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협정문 전반에 대한 개정이 추진된다.
송인창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이번 회의에 참석해 CMIM 정기점검과 물론 AMRO-국제통화기금(IMF) 협력 등을 통한 역내 금융안전망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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