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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하나투어, 본업 이익↑·면세 적자↓…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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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투자증권은 4일 하나투어에 대해 본업 이익은 향상되고 면세점 적자는 줄어들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10만3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투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710억원,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 42.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웃바운드 여행 사업의 성과 호조에 따른 이익 개선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본사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1% 늘어난 1151억원, 영업이익은 28.4% 증가한 145억원으로 추정했다. 최민하 한투증권 연구원은 "1분기 전체 송출객수는 14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고, 패키지 및 티켓 송출객수는 각각 21.3%, 12.9% 늘었다"며 "전년 부진했던 유럽과 함께 남태평양 등 장거리 노선의 성장세가 높고 한중 정치적 갈등 이후 중국행 여행 수요가 주춤한 반면 동남아가 그 수요를 흡수해 지역별 믹스 변화도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SM면세점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0% 늘어난 269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보다 3억원 늘어난 70억원으로 예측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를 기점으로 면세점 사업의 유의미한 전략 변화가 예상돼 하반기로 갈수록 면세점 적자폭 축소가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 핵심사업인 아웃바운드 여행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지역별 믹스 개선, 높아진 수익성으로 이익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대비 각각 11%, 14% 상향 조정했다. 올해 본사 영업이익은 462억원으로 전년대비 52.1% 늘어나고 영업이익률은 10.7%로 2.8%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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