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형주 김세환 등 서초 거주 가수들 자선콘서트 열어 수익금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3일 구 홍보대사인 서초컬처클럽(SCC)으로부터 소년소녀가정 돕기 자선콘서트 티켓 수익금과 관람객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조성된 성금 1500만원을 전달받았다.
특히 이번에 마련된 성금에는 서초컬처클럽 멤버들의 기부금 뿐 아니라 관람객들 후원금 총 378만원도 포함됐다.
관람객들은 공연이 끝나고 십시일반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동참해 작지만 의미 있는 보탬을 더했다.
지난해 결성된 서초컬처클럽은 서초에 40년이상 거주한 윤형주, 김세환,혜은이, 남궁옥분, 민해경, 권인하, 유열, 바리톤 김성일, MC 김승현 등 연예인 9명으로 구성한 봉사단체다.
지난해 9월 서리풀페스티벌에서 999석 규모의 무료 콘서트를 두 차례 연데 이어 지난 3월에도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700석 규모의‘동네친구들’ 봄 자선콘서트를 두 차례 열었다.
지난 6개월간 총 4번의 공연은 매회 전석 매진을 이어가는 등 서초를 대표하는 기부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소중한 재능나눔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구 홍보대사 분들께 감사하다” 며 “서초컬처클럽의 나눔 활동이 사회에 따뜻한 울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