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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3일 신진식 전 수석코치를 신임감독으로 선임했다.
삼성화재는 "계약조건은 구단과 감독의 합의로 공개하지 않는다"고 했다. 신진식 신임 감독은 삼성화재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인물이다. 1996년 이 팀에 입단해 아마추어 8회, 프로 1회 등 총 아홉 차례나 겨울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은퇴한 뒤 홍익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삼성화재 코치로 전향해 2013~2014시즌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그는 "팀을 위한 헌신으로 삼성배구단의 명성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신 감독은 3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하고,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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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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