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게임 천재 보미, '영상통화' 묘수로 승리 이끌었다

에이핑크 윤보미. 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런닝맨' 에이핑크 보미가 '게임의 신'으로 거듭났다.

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보미가 출연해 멤버들과 맛집 탐방에 나섰다.

이날 이광수가 선정한 맛집에 도착한 멤버들은 초근접 확대 사진을 보고 무슨 음식인지 알아맞히는 대결을 펼쳤다.

지석진을 상대로 첫 번째 대결에 나선 보미는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지석진의 머리채를 잡아당겼다. 지석진의 구렛나루를 사정없이 뽑는가 하면 의도치 않게 지석진 머리에 뿌려진 흑채까지 공개해 폭소를 유발했다.

상대방의 목소리가 나오도록 유도하는 '인간 버저' 게임에서 보미는 지석진에게 로우킥을 날렸다.

보미의 공격에 놀란 지석진은 결국 쓰러졌고 보미가 정답 기회를 얻었다.

이후 멤버들은 수동 배터리를 통해서 방전된 휴대폰을 켜고 사진을 찍어 제작진에게 보내는 게임에 돌입했다.

보미는 차분히 스위치를 돌려서 휴대폰를 켜는가 하면 순발력 있게 사진까지 완료했다.

또한 보미는 휴대폰 전원이 1%밖에 남지 않아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없게 되자 제작진에게 영상통화를 거는 묘수를 생각해 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보미는 볶음밥 산성 숟가락 넘어뜨리기 게임에서 폭풍 먹방까지 선보이며 파워와 두뇌, 눈치까지 겸비한 '게임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