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광주광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주온도 1℃낮추기 프로젝트’에 시범지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1℃낮추기 프로젝트는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녹지공간 조성사업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과 연계, 서구를 지구단위로 벨트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서구는 광주시로부터 사업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쿨루프(Cool Roofs) 조성, 그린텃밭 보급, 옥상 및 벽면 녹화 등을 실시하게 된다.
쿨루프(Cool Roofs), 녹화사업 등은 여름철 건물의 표면온도와 실내온도 모두 낮춰 에너지의 이용을 줄일 수 있다.
또 그린텃밭을 어린이집이나 경로당에 보급해 기후변화에 취약한 계층들이 생활 속 자투리 공간 활용으로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교육의 기회를 갖도록 할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폭염, 열대야로부터 노인, 어린이 등 기후변화 취약계층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생활 속 편익을 증진해 안정적인 삶의 질을 보장하도록 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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