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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지막 시범경기를 2루타로 장식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대신 2회말 2사 1,2루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제이슨 해멀의 시속 148㎞ 직구를 공략, 좌익수 왼쪽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이 때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추신수의 안타는 지난달 23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 이후 여섯 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5회초 수비 때 재러드 호잉과 교체되면서 올해 시범경기를 타율 0.178(45타수 8안타), 2타점, 1도루로 마쳤다. 텍사스는 5-3으로 이겼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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