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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분기별 영업익 10조 시대]'왕의 귀환' 갤S8, 사상 최대 실적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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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마케팅 비용 상승으로 2조원 초반대 영업익 전망
갤S8 출시 효과는 2분기부터…영업익 사상 최대 기록할 듯
대기수요·예상보다 낮은 가격…판매량 예상치 웃돌 듯
새 아이폰 출시전까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주도


[삼성 분기별 영업익 10조 시대]'왕의 귀환' 갤S8, 사상 최대 실적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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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최대 10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2분기 영업이익은 12조~13조원까지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에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호실적에 갤럭시S8 출시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갤S8 출시 효과…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쓴다=삼성전자는 IM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2조원~2조1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에도 불구하고 2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7의 판매가 연말까지 지속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1분기에는 마케팅 비용이 상승하면서 오히려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에 가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의 경우 스마트폰 판매량과 매출은 전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갤럭시A·갤럭시J 등 보급형 스마트폰을 확대하면서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했다.


2분기부터는 갤러시S8 출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삼성전자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8의 판매량을 4500~47000만대까지 예측하고 있다.


[삼성 분기별 영업익 10조 시대]'왕의 귀환' 갤S8, 사상 최대 실적 이끈다 갤럭시s8 오키드 그레이


갤럭시S8은 갤럭시노트7 이후 침체됐던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삼성전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다시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갤럭시S8은 하반기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아이폰8)을 출시할 때까지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8은 퀄컴 스냅드래곤835, 혹은 삼성 엑시노스8895의 최신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탑재했으며 5.8인치, 6.2인치(갤럭시S8플러스)의 2개 모델로 출시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베젤(테두리)이 거의 없는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한국어도 지원되는 인공지능(AI) 인공지능 '빅스비'가 탑재됐다.


갤럭시S8에서는 홈버튼이 사라진 대신 해당 기능을 전면 하단에 압력센서로 대체했다. 지문인식은 후면으로 이동했다. 휴대폰을 전용 데크에 넣으면 모니터나 TV에서 휴대폰의 내용을 실행할 수 있는 삼성 덱스(Dex) 기능도 선보였다.


◆갤S8, 4500만대 이상 판매될 듯=삼성전자는 4월21일 한국,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판매를 시작해 28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갤럭시S8의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8의 출하량을 4600만대로 추정한다"며 "2013년부터 출시된 갤럭시S 시리즈의 판매량은 4000만~5300만대 수준을 기록했다"며 "출시 1년이 지난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판매가 현재까지 비교적 양호한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향후 갤럭시S8 판매도 양호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은 올해 1분기 삼성전자 IM부문 영업이익은 2조1000억원으로 감소했다 2분기에는 3조5000억원으로 6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 분기별 영업익 10조 시대]'왕의 귀환' 갤S8, 사상 최대 실적 이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노트7 소손에도 불구하고 삼성 브랜드의 하이엔드 대기 수요는 상당한 규모로 추정된다"며 "갤럭시S8의 경우 대기 수요의 이월 효과에 기반해 올해 상반기 2700만대 출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10조원에서 2분기 13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로 거듭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기흥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의 미국 내 소비자 가격은 각가 720~750달러, 840~850 달러로 알려졌다"며 "당초 예상보다는 낮은 가격이어서 예상 판매대수 4200만대보다는 더 팔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 디스플레이의 변화가 스마트폰 판매대수에 미치는 영향은 컸던 만큼 이번 디자인의 차별화 전략이 판매량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8은 상반기 2000만대 정도로 시작돼 올해 470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갤럭시S8으로 인해 IM 부문의 영어비익은 1분기 2조원에서 2분기 3조9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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