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시간을 달리는 남자' 여섯 아재들의 아무말 대잔치가 빛났다.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tvN '시간을 달리는 남자'에서는 아재가 아닌 오빠로 거듭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배우 신현준, 최민용, 송재희, 가수 조성모, 데프콘, 개그맨 정형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섯 명의 아재들은 퀴즈를 통해 자신의 나이를 줄여 나갔다. 첫 번째 문제는 최근 20~30대 남성 사이에서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니플밴드'를 맞추는 문제였다.
니플밴드를 본 멤버들은 '재생 패치', '만두피' 등 기상천외한 오답을 쏟아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답 공개 후 멤버들은 송재희에게 직접 실험을 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걸그룹 문제가 나오자 매주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을 진행 중인 정형돈과 데프콘은 강한 자신감을 보인 반면 나머지 아재들은 멘붕에 빠졌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걸그룹의 뒷모습만 보고도 바로 알아챘지만 나머지 멤버들은 힌트를 받아도 전혀 감을 잡지 못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야밤에 미친듯이 웃었네ㅋㅋㅋㅋ" "첫 회라 다소 산만하긴 했지만 그 산만함이 재밌었음" "생각보다 너무 잼났어요^^다음주 본방사수 합니다~^^" 등 호평을 보냈다.
한편 '시간을 달리는 남자'는 '아재'보다는 '형'이나 '오빠'로 불리고 싶은 연예계 대표 아재 6인방의 젊은 감성 따라잡기 프로젝트로, 평균 나이 42세의 남자 연예인들이 20-30대의 트렌드, 시사 상식 등 젊은 층의 생각을 반영한 다양한 퀴즈를 풀며 '오빠'의 감각을 키우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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