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도전한 이재명 후보는 31일 "종합순위 2등까지 가는 게 목표였는데, 영남에서만 2위 한 것 같다"면서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후보는 이날 민주당 영남권 경선 결과가 발표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영남권 경선에서 18.5%를 얻어 문재인 후보(64.7%)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호남·충청·영남 누적집계에서 18.2%를 기록해 문 후보(59%), 안 후보(22.6%)에 이어 3위다.
이 후보는 "나름 선전했다고 보고 저의 본거지라고 할 수 있는 경기 서울 인천 강원 제주까지 수도권에서 사실상 결판날 것"이라며 "부산·영남 일대는 문 후보의 본거지인데도 전체 평균으로는 선방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체 표의) 절반 이상이 남은 수도권에서는 투표율이 높아지니까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반을 저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남은 수도권 경선에서) 문 후보의 과반을 저지하고 안정적으로 2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호남·충청 경선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선에서 3위로 내려간 안희정 후보에 대해 이 후보는 "민주당 동지고 하나의 팀이라서 지금 위치를 정하는 중 아니겠나"라면서 "어떤 결정이 나든 우리는 한 팀으로 정권 교체하고 정권교체 넘어서 세상 교체 갈 때까지 최선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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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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