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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하구 中어선 퇴거작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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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하구 中어선 퇴거작전 재개 한강하구 수역의 중국 어선 불법조업 퇴거작전이 다음달부터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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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하구 中어선 퇴거작전 재개 한강하구 수역의 중국 어선 불법조업 퇴거작전이 다음달부터 다시 시작된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강하구 수역의 중국 어선 불법조업 퇴거작전이 다음달부터 다시 시작된다.


31일 국방부 관계자는 "비성어기인 작년 11월∼올해 3월에는 단속정과 병력을 축소 운용하며 장비 정비와 장병 교육훈련을 주로 했지만 올해 전반기 꽃게 성어기에 대비해 한강하구 수역 민정경찰을 4월 1일부로 정상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중국 어선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한강 하구까지 침입해 불법조업을 일삼자 지난 6월10일 유엔군사령부의 관할 지역인 한강 하구 중립수역지역에 민정경찰을 투입했다. 이는 1953년 7월27일 정전협정 체결 이후 처음이다. 2015년 이후 한강하구 수역 내 급격히 증가한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행위는 지난해 6월17일까지 788회에 달했으나 6월17일 이후 한강하구 내에 미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민정경찰은 지난해 중국 어선 퇴거작전을 시작한지 4일 만에 중국 어선을 나포하는 등 강력한 단속활동을 했고 한강하구 수역의 중국 어선 불법조업은 크게 줄었다.


올해 들어서는 한강하구 수역에 중국 어선이 1차례 들어왔지만, 민정경찰의 경고 조치로 바로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지난해 한강하구 수역에서 민정경찰을 투입할 때 북한에 통보했지만,이번에 재개를 앞두고 별도의 통보는 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중국 어선 퇴거작전은 한강하구 우리 수역에서 이뤄지는 정상적인작전"이라며 "중단했다가 다시 시작하는 게 아니고 운용 규모를 줄였다가 정상 운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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