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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다우 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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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다우 0.33% ↑ 뉴욕 증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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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로 금융주들이 상승하며 일제히 올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3%(69.17포인트) 오른 2만728.4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93포인트(0.29%) 높은 2368.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80포인트(0.28%) 오른 5914.34에 움직였다.

종목별로는 금융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골드만 삭스와 모간 스탠리가 1% 이상 뛰었고, JP모간과 씨티그룹이 각각 0.9%와 1.9% 상승했다. 유나이티드 헬스도 0.9% 오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최근 특별한 상승 동력이 없었던 가운데, 예상치를 뛰어넘는 경제지표들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미 상무부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2.1%를 기록해 직전 예상치인 1.9%를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면서 소비 지출이 상승, 무역 감소를 상쇄했기 때문이다.


4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보다 소폭 늘긴 했지만 지난해 전체 성장률 1.6%에 변화를 주지는 못했다. 작년 GDP는 5년간 최저치였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25만8000건으로 전주 대비 3000건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미국 노동시장이 안정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브라이언 벨스키 BMO 캐피탈 마켓 최고투자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조정은 모두가 예상할 때 나타나지 않는다는 증시 격언이 확인된 셈"이라며 "정책 측면의 악재와 기업 실적 측면의 호재가 힘겨루기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이 연장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는 1.7% 상승하며 배럴당 50.35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3주간 최고치다.


쿠웨이트 국영통신사에 따르면 에삼 알-마르조크 쿠웨이트 원유 장관은 쿠웨이트가 다른 여러 국가와 마찬가지로 OPEC 회원국과 일부 비회원국의 감산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금값은 경제지표 호조와 달러화 강세로 하락했다. 경제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쏠림이 줄어든 셈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8.8달러(0.7%) 하락한 1248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 3월 2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화는 이날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상승세를 지속했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평균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0.50% 오른 100.500을 기록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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