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이 29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전체 37명 가운데 11위에 올랐다.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기대주 최다빈(17·수리고)은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62.66점을 얻으며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11위인 최다빈은 쇼트프로그램 상위 24명이 출전하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얻었다.
최다빈이 쇼트프로그램 11위를 기록하면서 평창올림픽 출전권 2장을 획득할 수 있는 가능이 생겼다. 31일 밤에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0위 안에 들 경우 평창올림픽 여자 싱글 출전권 2장을 확보하게 된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한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싱글에 3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으며, 만약 3~10위 안에 들면 2장이 된다. 그 이하 순위면 1장이다.
프리스케이팅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최다빈이 순위를 한 계단만 끌어올려도 한국 피겨 여자 싱글 평창올림픽 출전권 2장을 얻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이현경 기자 lhky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