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만1000여개 점포 교육 및 내외부 시설 점검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편의점 CU가 범죄·안전 사고 등으로부터 안전한 점포 만들기에 나섰다.
CU는 범죄 예방 및 안전사고 대처 요령 점검을 3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국 1만1000여개 매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범죄 및 안전 사고로부터 점포 피해를 최소화 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SC(Store Consultant)가 가맹점주 및 매장 근무자에게 안전 수칙 등을 안내하고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점포 내외부 시설 점검을 시행한다.
특히 매장 근무자 대상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112 핫라인 신고 시스템 작동 여부와 CCTV 해상도, 외부에서의 편의점 계산대 주변 시야 확보 등 셉테드(CPTED·범죄 예방 환경디자인) 기준 준수 여부도 확인한다.
CU는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된 미비 사항들은 상반기 내로 가맹점주와 협의,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매장 근무자의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가맹본부 차원의 노력도 강화된다.
폭을 넓히거나 사무공간과 'ㅡ'자로 연결된 일명 '안심 카운터'를 늘려 휴식 및 대피 등을 용이하게 하고, 신속하게 외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외부 비상벨 등의 추가 설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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