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은 8~9일 증회 은행…인근 7개 역사에 안전요원 최대 100명 배치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는 다음 달 1~9일 열리는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 중 주말에 버스 막차 연장, 지하철 9호선 증회 운행 등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31일을 비롯해 다음 달 1,7,8일 밤에는 여의도 일대를 경유하는 버스를 오전 1시2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운행이 연장되는 시내버스는 총 28개 노선이다. 여의서로 인근 여의도환승센터, 국회의사당역, 순복음교회 정류소 등에서 막차가 오전 1시20분에 차고지로 출발한다.
국회의사당역을 경유하는 지하철 9호선은 축제기간 인파가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다음 달 8~9일 오후 1~8시 사이에 하루 72회씩 열차를 늘려서 운행한다. 여의도·여의나루역을 지나는 5호선과 당산역을 경유하는 2호선은 현장 상황을 보고 필요하면 비상편성 준비차량을 증회 운행할 예정이다.
역사 내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국회의사당역 등 인근 7개 역사에는 안전요원을 최대 100명 배치한다.
한편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 구간과 서강대로 남단 둔치도로 진입로~여의하류IC 1.5㎞구간은 축제기간 24시간 차량통행이 통제된다. 또한 의원회관 진입로~여의2교 북단 340m와 국회 북문~둔치주차장 80m는 축제기간 중 주말에 차량통행이 제한된다.
이상훈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축기간 중 여의도 일대 통행에 불편 없도록 통제구간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축제를 관람하러 올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해 안전하고 여유롭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